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주는 말

제가 어릴 때는요. 마법 가마솥처럼 온갖 종류의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어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있거나 이제 막 중학생이
되려는 여러분들에게, 한번쯤 그 시절을 되돌아보고픈
모두에게, 이 책은 여러분과 똑같은 열세 살을 겪은
작가가 보내는 선물이랍니다.
비밀로 꽁꽁 쌓인 실마리를 풀어보세요.
책을 펼치면 두근거리는 작은 인생 이야기가 시작될 겁니다.

 

지은이 이미애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1994년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동시에 당선되었습니다. 2000년 삼성문학상에 장편동화 ‘꿈을 찾아 한 걸음씩’이 당선되었으며, 지은 책으로 <행복한 강아지 뭉치> <뚱보면 어때, 난 나야> <멋진 내 남자친구> <나만의 단짝> <행복해져라 너구리> <가을을 만났어요>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린이 오은영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진짜 우리 할머니야> <오이밭이 된 손수건> <현수야, 넌 내마음 아니?> <교과서 밖 자연체험> <하느님이 쓴 동화 12> 등이 있습니다. 


차 례

여드름과 키
우리 그룹과 아이돌 그룹
갈비찜과 사과
입고 싶은 옷과 세일하는 옷
노래방과 은따
요즘 애들 헤어스타일
15세 이용가 영화
재봉틀과 피자
명동과 옷과 화장품
고등학생 오빠들과 도넛가게
신데렐라의 마법
아이섀도와 립글로스
더친 귓불과 알약
찜질방과 몸싸움
써클 렌즈와 담배
거짓말과 호프집
경찰서 지구대
동그란 나트륨등과 패딩 재킷
클렌징크림과 핫초코
돌아온 별 귀걸이